안녕하세요 초코승이입니다. 


저번주엔 멜번이더니 이번주에는

알바니라는 도시로 날라온 초코승이ㅋㅋㅋㅋㅋㅋ


저는 정말 여행안한 사람인데 

은근히 여행한 곳이 많네요..ㅎㅎㅎ


오늘은 서호주 남쪽에 자리한 유명한 도시들 중 하나인 알바니의 국립공원에 대해 

잠깐 보여드릴까합니다!

역시나

 

글 다 읽을 시간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항상 간단하게 정보를 쓰고 시작하겠습니다.

 

 

---------정보가 급해욧??그럼 아래 표 보기!!!!---------

 

 

 ▼▼▼▼▼▼▼▼▼▼  




 @ 관광지 이름 : Torndirrup national Park


 @ 관광지 위치 : the gap rd, Torndirrup WA


@ 볼거리 및 즐길 거리 : Torndirrup national Park 안에는 

The Gap, Natural Bridge, Albany Wind Farm, Cable Beach, Former HMS Perth Dive Wreck

Frenchman Bay, Jimmy Newells Harbour, Salmon Holes, Stony hill, The Blowholes 

등 약 10가지의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이중에 저는 The Gap & Natural Bridge 만 잠깐 들리고 왔습니다. 


The Gap은 말 그대로 돌과 돌 사이를 

@주차장 : 무료입니다. 





알바니 


퍼스에 사는 한인분들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도시 이름이죠 

WA 서호주의 남쪽 끝에 있는 도시인데요ㅎㅎㅎ

자연이 아름답다고 소문난 도시중 하나죠~~ㅎㅎ


그 도시에 저는 여행을 목적으로 간 것이 아닌 현지 조사를 하기 위해 잠깐 들렸었습니다. ㅎㅎ

퍼스에서 알바니까지 거리는 약 400km, 걸리는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 


넉넉잡으면 5시간 정도 걸린답니다 ㅠㅠㅎㅎ

엄청 먼 것 같지만

호주에 있다보면 이정도면 애교수준이라고 하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저는 나름 아침 일찍 8시(?!)에 출발했는데요ㅋㅋㅋㅋㅋ


중간에 잠깐 휴게소에 들렸습니다.


알바니 가는 길에 휴게소??

딱히 휴게소라고 불리우기 보다는 그냥 주유소가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휴게소가 휴게소 다운 곳은 우리나라 밖에 없을 꺼에요 

정말 우리 나라 휴게소는 잘되어있죠 ㅎㅎ


휴게소에서 시원하게 화장실도 다녀오고 아이스크림도 사먹고(아이스크림이 막대 바가 6달러.......하아)

다시 출발하였습니다.ㅎㅎㅎ


여기서 잠깐 Tip.

퍼스에서 알바니 절때 짧은 구간이라고는 볼 수 없죠

핸드폰 안테나 망 나갑니다. 

통화권 무조건 이탈이기 때문에 

구글맵도 볼수가 없다는 거죠 

운전하시기 전에 어떤 국도를 이용해야 되는 지 등등을 잘 확인하시고 표지판 잘 보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야생동물이 출몰을 많이 하기 때문에 

야생동물을 부딪히거나 밟지 않도록 정말 조심하셔야되요!!

가는 동안 하늘이 무지 맑았습니다. 

정말 하늘이 너무 예뻐 멈추고 찍었는데요 


이것은 무슨 반 고흐 선생님께서 한번 붓터치 하고 가신 것 같네요 ㅎㅎㅎ


약 5시간에 걸쳐서 도착한 알바니(Albany)!!!


엄청 작은 도시였습니다. 정말 

한국으로 치면 음.... 읍내?? 정도??ㅎㅎㅎ


여기는 노인정 같은 곳인데 

노인정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는 포스가 넘치는 건물이네요 ㅎㅎ

이 때가 12월달이라는 인증 샷이네요ㅎㅎㅎ

엄청 거대한 네츄럴 크리스마스 트리입니다! ㅎㅎㅎ

맨날 한국에서는 2m 짜리 인조 나무에다가 장식하고 크다 라고 생각했는데

호주는 역시 스케일이 다르네요.. 

족히 10m 는 넘어보여요!!

알바니 시티에서 제 할일을 하고 난후 !!

원래는 알바니 구경할 생각이 없었기에 

얼른 허겁지겁 알바니 구경할 곳을 인터넷으로 찾아본 후 

여기가 국립공원이구나 하고 도착한 곳!!


그..그렇지만 뭔가 엄청나게 바람이 많이 불고 사람 뿐만 아니라 개미 자식 한마리도 안보이는 이곳...

바다도 뭔가 무섭고 음침하게 저쪽은 파랗고 이쪽은 무슨 연두색이고...


어디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나올법한 바다였어요.. 

그래서 다시 제대로 찾아서 가려고 하니 시간도 부족하고 해서

제일 가까운 국립 공원을 찾아보니 

Torndirrup 국립 공원이 있떠라구요!!ㅎㅎㅎ

얼른 부왕부왕 밟아서 갔습니다.ㅎㅎ

(이래서 즉흥 여행은 힘드러요ㅠㅠㅋㅋㅋ)

가다가 제일 가까운 곳 한 곳만 들려야지 하고 보았는데 

Gap과 Natural Bridge가 있었습니다.ㅎㅎ

이 2곳이 Torndirrup 국립 공원 들어가자마자 있는 제일 가까운 관광지 중 하나 거든요 ㅎㅎ

캬아 날씨 한번 죽여주네요 

정말 도로가 한적하니깐 너무 좋더군요ㅎㅎㅎ


이렇게 달리다가 이런 예쁜 자연을 그냥 훅훅 넘기기가 싫어 차를 멈추고 내렸습니다. 


캬아...

저...정말 예쁘지 않나요?!?

지..진짜 예쁘네요.....ㅎㅎㅎㅎ

이 컷이 이번 알바니 사진 중에 제일 잘나온 것 같아요 ㅎㅎㅎ


정말 제가 사진을 못찍는데도 자연이 받쳐주니 잘나오네요 으흐흐

이 사진 배경화면으로 강추드립니다!!
 


한국에서는 등대보기가 참 힘들었는데 

호주에서는 등대가 참 흔하네요 ㅎㅎ

아니면 제가 매번 어디 끝 여기끝 이런 곳만 다녀서 그런가요??ㅎㅎ


이렇게 호주는 관광지 스팟 뿐만아니라 가는 곳곳에 경치들이 예뻐 항상 시간 여유를 두고 가야 

전체를 구경할 수 있답니다 ㅎㅎ


드디어 도착한 Gap 과 Natural bridge!!


Gap 과 Natural bridge 에 대한 간단한 설명인데요 

여기는 바로 해안가이다보니 조심하라고 적혀 있네요 ㅎㅎ

또한 아직도 지형의 변화가 진행 중이라고 하니 

지금 보고 몇년 후에 보면 또 달라져 있을 관광지겠네요 ㅎㅎ

참 해안가가 예쁘지 않나요??

우리나라에는 바닷가 바로 옆에 이렇게 녹색풀들이 마구마구 자라나는 큰 언덕의 모습을

잘 볼수가 없기 때문인지

바닷가의 파란색과 언덕의 푸른색이 바로 만나는 모습이 매번 

새롭고 눈이 편안해지는 경치네요 ㅎㅎ
 


이 Gap 과 Natural bridge 은 화강암으로 이루어져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쪽 지역은 파도에 의해 계속 깎이고 있는 지형이라 

울퉁불퉁하네요 ㅎㅎ

이렇게 돌들 사이로 시멘트길이 나져 있습니다. 


걷다보면 어디로 갈래?! 라고 나뉘어져 있는데

저는 우선 나뚜루 브릿지로 가보기로했습니다 ㅎㅎ

가는길에 바위들이 초코퍼지를 칼로 살짝살짝 베어놓은 것처럼 되어있어

참 신기했는데요 ㅎㅎ


Natural bridge는 어떨지 더 궁금했는데요 ㅎㅎ
짜...짜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앍...

이게 자연의 다리입니다...ㅎㅎㅎ



뭔가 엄청난 것을 기대하고 와서 그랬나요??


아니면 이 친구가 저를 실망시키기에 충분한 싸이즈인가요??ㅎㅎㅎ...


싸이즈로 봤을 땐 실망스럽기도 하지만

이 것이 자연의 힘으로 만들어졌따고 생각을 하고 다시 보면

정말 신기하기도 하더라구요 ㅎㅎ

바위들이 다 갈라져있는데 저게 파도에 의해서 중간중간 금이 생긴 건지 

아니면 여러 바위들이 저 곳에 다닥다닥 붙은건지



하여간 정말 네츄럴 브릿지가 맞긴 맞네요!ㅎㅎㅎ


네츄럴 브릿지 옆으로 보이는 자연 경관입니다. 

캬아 이거이거 여기서 눈이 다시 보상 받네요
 

그렇게 Natural bridge를 보고

The Gap으로 왔습니다. 


갭은 말이죠?! 정말.. 여기는 자연이 무섭게 느껴질 정도의 깊이와 폭, 파도의 파워였는데요!!


파도 치는 거 보셔요!! 장난아니죠 ㅎㅎㅎ

저런 힘으로 매일 매시간 매초마다 바위를 치니 바위가 변하지 않고 배겨요?!


진짜 계란으로 바위 평생 치면 바위 깨진단 말도 맞겠어요 ㅎㅎ


The Gap은 파도가 화강암을 자꾸 치다보니깐 약간의 틈이 점점 벌어지면서 이렇게 차이가 생긴건데요 

틈이 되게 작죠ㅎㅎ 간격이 한 3m 정도 되어보이는데

진짜 이사진 찍을 때 얼마가 가슴이 통기통기 뛰던지..


엄청 높아요!!!!

스릴 만점만점!!!!


정말 높아요 

이거 찍으면서 핸폰 떨어뜨리면 어떡하지 어떡하지 라는 생각 때문에 

어질 거릴 정도였다능ㅎㅎㅎ

진짜 오금이 지린 다는 표현 여기서 쓸 수 있을 것 같네요 ㅎㅎ

(번지점프 했을 때도 오금은 안지렸는데..)

바위들이 뭔가 책을 대충 쌓아놓은 것 처럼 불안해보이기도 하죠??ㅎㅎㅎ

넘지 말라는 곳까지 내려갔으니깐 기념 사진 찍어야조조ㅋㅋㅋㅋㅋㅋ

섹쉬하게 누워서 (속으로는 후덜덜)

사진 한컷!!!


제가 누운 곳에 혹시나 가신다면 아래 한번 누워서 내려다보세요...

집에 가서 침대에 누워서 침대 아래 당분간 못내려다봅니다ㅋㅋㅋㅋ

그렇게 짧지만 임팩트 있는 자연 경관 Gap 과 Natural bridge!! 를 구경하고 나니 

벌써 해가 저물어가더군요 ㅎㅎ

알바니를 벗어나 퍼스에 갈때 쯤에는 해가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석양이 들어가기전에 한껏 빛을 내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네요 

한국에서는 드넓은 초원이 많이 없기에 이렇게 구름과 석양을 볼 수 있는 곳이

산 정상이나 서해 바다정도인데

참 멋있죠??

서호주의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어느 곳에서나 똑같은 하나의 태양이지만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저무는 해에 부여되는 의미는 다른 것 같습니다. 




예기치 않게 알바니의 정말 아주작은 일부분을 구경하고온 초코승이

다음번에 서호주 남쪽 투어를 할 때 다시 자세히 들려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미리보기 정도?? 라고 생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