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하면 떠오르는 명소에는 뭐가있을까요

오페라 하우스!!
하버브릿지!!
이 두 곳을 빼고는 호주를 말 할 수가 없겠죠!!

하버브릿지는 멀리서 보기만 하는 것일까요? 
다리를 건너가기만 하는 곳인가요? 

아니죠~ 아니죠~~
호주 시드니의 하버브릿지의 아치형 철골!!
그냥 있는것이 아니더라구요
아치형 철골은 걸어 올라갈수 있게, 

등반을 할 수 있게 해 놓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한번 시도해 봤습니다..
주변에서 무지하게 저를 말렸습니다..
 집 나가는것만이  멍멍이고생이 아니라고..
너의 저질 체력에 브릿지클라임이 왠말이냐며..
어찌나들 말리던지~~
그치만 저는 넘넘 해보고 싶은 생각에
도전!!! ^0^

저의 브릿지 클라임 대~~~ 장정 함께 보실래요~?


 

 

 

우선 찾아가야 합니다.
브릿지 클라임을 하기위해서..
길치인 제가 또 물어물어~ 갔습니다.
록스에서 5분 정도 걸어가니 브릿지 클라임 업체가 보이더라구요..

 



 

입구에 들어서면서부터 저의 손놀림은 무지 바쁩니다~
이리저리 두리번두리번~





 

입장하기위해 리셉션 데스크로 가서 예약상황을 확인하고 티켓과 이렇게 교환을 해 줍니다.

 

요 마네킹에 걸려있는 우주복 같은것을 입고 등반하는건가보네~ 하면서 

우리일행은 브릿지 클라임을 위해 2층에 준비된 대기실로 갑니다.


 

이미 사람들이 많이 있더라구요..
우리 예약은 17:35..
저는 비비드 야경을 보기위해서 저녁때 예약을 했더랬어요^&^
저 완전 비비드 팬이에요~ ♡

근데 제가 놀란건 따로있어요 
이 비싼걸 누가 해~ 하는 생각으로 있다가 막상 와보니 세상에~~
한팀이 10여명 정도인데..
하버브릿지 등반을 위한 교육을 받다보니 
우리팀까지 여섯 팀이나 안전 교육과 장비 부착을 하고있더라구요 

여기서 우리는 또 계산을 해봅니다..ㅎㅎ
일인당 대략 $200 씩 10명 그리구 여섯팀이면 @.@
이게 또 이 시간에만 있느냐..그게 아니죠~
아침 일출부터 있거든요~~
완전 장사 잘되는 거죠 ~ 


 

대기실에서 기다리다가 저희 예약 시간이 되서 방으 로 불려 들어갑니다..
방에 들어가면서 아까 리셉션에서 받은 티켓을 이때 제시해야 합니다.
티켓을 보여주면 반을 뜯어간답니당.


 

셋팅된 의자에 앉아서..건강체크를 합니다.
아픈덴 있는지..특이사항은 없는지..
그리고는 음주 테스트도 합니다..ㅎㅎ

알콜 측정기를 직원이 가지고 다니면서
"Say One to Ten " 이러면..
숫자를 1부터 10까지 쭉 말하면 되요..
"원, 투, 쓰리, ~ 텐 " 

혹시나해서 말씀드리는데..
직원이 한거처럼 똑같이 "Say one to ten" 이렇게 말해서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만들지 마시구용~~ ㅎ
실제로 음주 검문할 때 경찰이 말한대로 똑같이 앵무새처럼 따라서 말한 분이있었다고 합니다..ㅋ


 

건강 체크와 주소지 등 간단히 몇가지 기록하고 나면 

브릿지 클라임에 입는 옷을 배급? 받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요 아래 사진의 여성분처럼 

굽이 높은 구두를 신고오시는 경우가 참으로 드물게 있는데요~~--;;
당황하지 마시고~
신발 대여를 요청하시면 된답니다.. 

 

그럼 요렇게 굽 없는 납작이 깜장 운동화를 받게되실거에요..
이제부터는 본연의 키로 돌아가는거죠..ㅋ
아, 신발은 무료로 대여해 준답니다.



 

배급 받은 옷과 신발을 들고 탈의실로 이동 ~


 

갈아입은 옷과 신발 그리고 가방이라던가 소지품은 락커에 넣어둡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
브릿지클라임에서 제공한 옷과 장비외에는 그 어느것 하나 지참이 안된답니다.
심지어 머리에 꽂은 머리핀조차도 안되요.
혹여라도 다리 아래로 물품이 떨어졌을때 사고가 나면 큰일인거죠..
시계, 목걸이, 핸드폰 등 그 어느것 하나 지참이 안된다는 것!!

이제부터는 안전 교욱 받으러 들어갑니다.
핸드폰과 카메라도 안되기에 이제부터는 사진도 없어요..ㅜㅜ
하버브릿지 정상에서 사진을 찍어보려고 도전했던 저의 기대감이 처참히 무너졌었다구요~~

안전 교육과 장비를 몸에 부착 해주는데요..
헤드셋, 안전걸이 로프, 목에 걸게되어있는 라이트, 
야광 조끼, 땀 닦으라고 스카프같은 수건..
그리고 계단 올라가는 방법..내려오는 방법..
이 모든 교육과 장비부착에 걸리는 시간이 1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더라구요..

그리고 드뎌 ~올라갑니다 ~
올라가는데 의외로 가파르지 않은 완만한 아치형의  하버브릿지더라구요..
경사가 심할거 같았는데..
앞 팀이 지나가고 사진 찍는 포인트를 다 지날때까지 조금씩 지체되고..

브릿지클라임 등반 하는 동안 볼수있는 경치와 야경들은 업체측에서 제공해 주더라구요...
단!! 구매를 통해서!! ^^;;

 






쉬엄쉬엄 오르게 되던 브릿지 클라임..
그게 좀 지루하긴 하였으나..
중간중간 서서 야경도 감상하구..
좋았어요..^&^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체력이 저질이라 계단에 걸터앉아 쉬기도 했지만...ㅋㅋ

 

요 아래 사진은 해질 무렵 하게되는 일몰을 보는 시간때였나봐요..
이것도 멋있네요..^^

 

 

자 ~ 정상에 올라서 찍는 단체 사진 ~
제가 보이시나요? ㅋ
얼굴 안나올까봐 까치발을 했더니 종아리에 알배서 며칠을 고생 했다는 후문도 있네용~ 

 

같이 간 칭구와 같이 샷~~


 

칭구와 칭구 아들..
12살인데 아주 잘~ 다니더라구요 
머리위로 날아다니는 엄청 많은 갈매기들을 보면서 

행여라도 갈매기가 응까 하면 어쩌냐고 걱정을 엄청 하더니만..
세상에 !!!
정말 인석 머리 정 중앙에 떵 맞았답니다 !!! ㅍㅎㅎㅎ
신기하게도~ ㅋㅋ

 

이렇게 해서 브릿지 클라임은 끝나고
행복했던 기분의 여운을 느끼며 내려와서 옷도 갈아입고나면
위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들을 찾는 과정이 있답니다.
단체 사진은 무료로 제공해주고
하버브릿지 등반한 증서를 마치 상장같이 주더라구요.


 

찍은 사진중에 맘에 드는 몇장만 찾으면 되는데..
저는 칭구와 함께 10장짜리로 구매 $50이었어요.
한장에 $15 였는데 3장이상 고르면 $45가 훌쩍 넘기에 칭구랑 함께 구입..
CD에 사진을 넣어서 주니까 칭구랑 파일 전송으로 사진 공유하고..

이게 더 싼 방법이더라구요 ^&^




 

사진 찾기까지 다 하고나면 ~ 
오늘의 도전!! 아, 오늘 아니징...
이날의 도전!! 
호주 시드니의 하버브릿지 등반!! 
브릿지 클라임 대~ 장정 끝 ~~^0^

 

모든 일정이 끝나기까지 총 4시간 정도 소요된 듯 합니다.
오후 17:35분 시작해서 안전 교육받고 장비 착용하고
등반하고 사진찾고 내려오니까 9시가 넘었거든요.
저녁 먹겠다고 식당에 도착하니 오후 9시 40분..
저녁먹고 집에 도착하니까!!!
11시가 훌쩍 넘은 12시에 가깝더라구요~~

몸은 좀 피곤했지만.
정말정말 색다른 경험이었구
누구든지 기회가 되신다면 꼭!!!  해보시라고 강추드립니다.

전 정말 넘 좋았거든요 ^^
여러분 !! 
도전!! 해보세요~~♡♡

아래사진은 시드니 하버브릿지 등반, 브릿지 클라임 하고 간

헐리웃 배우들의 기념 싸인~ 이 있는 판넬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