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인들이 가장 보고 싶어하는 ‘시드니 새해맞이 불꽃놀이’가 2013년에도 어김없이 펼쳐진다.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먼저 새해를 맞는 시드니는 해가 갈수록 거대한 새해맞이 불꽃놀이 행사를 선보여 왔다.
하버브리지를 중심으로 매해 새로운 기획의 화려한 불꽃놀이가 매직쇼처럼 펼쳐지며 묵은 해에서 새해로 바뀌는 12시에 열리는 ‘자정 불꽃놀이(Midnight Fireworks)’가 메인이지만 이보다 앞선 오후 9시에도 어린이들을 위해 ‘가족 불꽂놀이(Family Fireworks)’가 메인 못지 않는 장관을 연출한다. 자정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해마다 시드니 항에는 160만명이 몰려들고 실제로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230만명, 전세계 TV로 시청하는 사람들은 1억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새해맞이 불꽃놀이의 기원 지금같은 모습의 화려한 연출이 돋보이는 시드니 새해맞이 불꽂놀이는 1996년 처음으로 시작됐다. 당시에는 9시 불꽂놀이가 메인으로 20여분동안 하버브리지의 철탑과 통로, 시내 주요 빌딩에서 진행됐다. 오페라 하우스 앞에 바지선(작은 선박)을 띄워 불꽃놀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 자정 불꽂놀이가 3분간 펼쳐졌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00년 밀레니엄 맞이 행사를 기획, 디자인하면서 불꽃놀이는 더욱 성대해졌다.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는? 새해맞이 불꽃놀이는 코카투섬, 고트섬, 밀러스포인트, 하버브리지, 포트데니슨, 가든아일랜드, 타롱가동물원 인근 등 모두 7곳의 바지선에서 불꽃을 쏘아 올린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추천하는 관람하기 좋은 장소를 보면 지난해 33곳에서 올해 총 71곳으로 약 두 배 증가했다. 시드니 남부 알렉산드리아의 시드니 공원에서부터 북부 맨리의 맨리코브까지 펼쳐져 있는 관람 포인트들은 장소에 따라 주류반입, 공중화장실 사용, 관람료 지불 여부 등의 조건이 각각 다르므로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아두는 게 좋다.
▶불꽃놀이 식전 행사는? 올해는 하버브리지 상공에서 12월 31일 오후 6시부터 경비행기 곡예 행사가 펼쳐진다. 소방정이 도착해 하늘로 수 톤의 물을 뿜어 올려 만들어내는 무지개도 볼 수 있다. 오후 7시 30분부터는 애보리진들이 펼치는 악령들을 쫓아내는 의식을 볼 수 있다. 오후 9시부터는 어린이들을 위해 ‘가족 불꽃놀이’가 8분간 진행된다. 새해맞이 불꽃놀이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하버브리지, 시드니 항에 띄워놓은 7척의 바지선, 시내 중심의 고층빌딩에서 일제히 불꽃이 쏘아 올리며 총 12분동안 진행된다. FM 104.1을 통해 배경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불꽃놀이의 감동을 더욱 고조시킬 수 있다. 채널 9에서는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생중계한다.
▶귀가 걱정? 미리 알아두자 행사 기간 중에는 시드니 도심(CBD) 도로 대부분이 통제되며 버스 정류장도 도로 통제에 맞춰 변경된 정류장에서만 승하차가 가능하다. 주최측 홈페이지에 따르면 대중교통과 도보만이 행사 장소에 접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며 NSW 대중교통 홈페이지(www.131500.com.au)를 참조할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시드니제야행사 공식 홈페이지(www.sydneynewyearseve.com)를 참조하고 또한 스마트폰 어플 ‘Sydney New Year’s Eve’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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