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 포괄적인 분야에서 협력 증진해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해 12월 28일 이뤄진 길라드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재임기간 중 포괄적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관계 증대에 대해 뜻을 같이 했다.

조윤선 인수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 당선인이 이날 오후 이명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을 마치고 여의도 당사로 돌아와 집무실에서 길라드 총리와 약 12분간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핵안보 정상회담 당시 한국을 방문한 길라드 총리와 면담한 적이 있는 박 당선인은 대선 이후 지난 12월 20일에 길라드 총리가 직접 자신의 트위터에 축하메시지를 남긴 데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특히 전화통화로 다시 한번 축하인사를 받게 돼 반갑고 고맙다고 언급했다.

길라드 총리는 한국을 ‘최상의 협력관계를 보이고 있는 소중한 파트너’로 생각한다며 여러 이슈에 대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 당선인은 국제무대에서 호주가 한국의 입장을 적극 지지해준데 감사를 표하며 재임 기간 포괄적인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증대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박 당선인은 21세기 아시아 태평양 시대를 맞아 한국과 호주가 아태지역 중견국가로서 G20과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해야 한다며 양국이 2013년부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국으로서 협력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길라드 총리는 G20과 동아시아 정상회의에서 또 다른 여성 지도자와 일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양국의 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가자는 말로 전화 통화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