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홀리데이 비자소지자(이하 워홀러, 11월 현재 약 2만3천명)를 위한 간담회가 주호주대사관(대사 조태용)의 진행으로 지난 16일(금) 캔버라 한인 연합교회에서 워홀러, 한인 워홀러사업체, 대사관 관계자, 캔버라 한인회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워홀러들에 대한 격려와 정부의 워홀러 지원 노력을 설명하고 워홀러들의 호주 현지생활에 대한 이해와 애로사항, 실태파악, 워홀러 제도 등을 논의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건의 및 애로사항에 대해 얘기하며 “워홀 프로그램의 성공은 정착 초기부터 명확한 목표설정과 강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워홀러들은 익숙치 않은 영어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만 호주는 시간당 임금이 높아 경제적인 수입이 한국에 비해 좋다고 밝혔다. 워홀러들은 본인이 겪은 어려움과 극복사례, 구직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며 체류기간 동안 경제적 이득, 영어습득 뿐 아니라 많은 여행과 체험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반면 음주운전, 갑작스런 이직 등이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도 주의를 환기했다.
대사관은 워홀러들의 2차 워홀비자 신청 시 위조서류 제출 등 비자규정을 준수치 않아 이민부의 제재를 받은 사례가 있다며 호주법규 준수를 당부했다. 워홀러들은 이 같은 체류연장을 위해 어학연수(ELICOS)와 직업훈련(VET) 학생비자가 올 3월 24일부터 온라인으로도 신청이 가능해졌다며 워홀 후 호주 체류가 한결 용이해졌다고 평가했다.
정완성 총영사는 “워킹홀리데이는 정부 100대 국정과제의 하나인 ‘글로벌 청년리더 10만명 양성’의 주요 실천방안”이며 “한국 미래의 주역인 젊은 청년들이 해외경험을 하는데 워홀만큼 적절한 프로그램이 없다”고 강조했다. 추가로 워홀러들에게 개인 신변의 안전, 교통사고 주의, 한국에 있는 가족과 자주 연락하기를 당부했다.
현재 대사관은 워홀러들의 편의제공과 안전을 위해 호주 이민부 워킹홀리데이 담당부서와 자주 접촉하고 있다. 워홀러들에게 호주에서의 문화체험과 언어습득 등 다양한 지원과 동시에 향후 캔버라뿐 아니라 지역별 워홀러 간담회를 개최해 워홀러들의 의견 수렴과 격려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외교부에서 신설한 워킹홀리데이 인포센터(www.whic.kr)가 활성화돼 워홀러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정환 인턴기자
edit@hoju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