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9년12월24일) 멜버른 날씨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쭉 화창한 날씨라 관광과 사진찍기에 좋은 날씨였네요.
어제 그레이트 오션로드투어 끝나고 숙소로 돌아오니 거의 새벽1시여서 오늘은 오전관광은 포기하고 오후3시에 출발하는 필립아일랜드 펭귀섬 투어만 계획을 했어요.
아침에 잠을 푹자고 늦게 일어나서 펭귄섬 투어전에 뭘할까 생각하다가 숙소 근처에 있는 퀸빅토리아마켓으로 갔어요.
역시 재래시장이라 그런지 엄청 활기차고 왁자지껄한 것이 역시 시장인 것 같네요.
많은 신기한 물품, 사람구경, 여러가지 길거리 공연등등, 멜버른 시내투어시에 반드시 가봐야 할 듯하네요.
빅토리아마켓 다음으로 빅토리아주립도서관에 갔어요.  여기도 한 번 쯤 들릴만한 것 같네요.  무료트램구간내에 있어서 트램을 이용하면 쉽게 갈 수 있네요.  도서관 6층에 가서 도서관 전경을 보고 중간층에 있는 조금만 전시관도 볼 만 하네요.
이 후에 차이나타운에 가서 중국식당에서 딤섬을 점심으로 먹고 펭귄섬 투어에 조인했어요. 
오늘 투어는 조이투어의 강원준 가이드님과 함께했는데 호주 및 필립아일랜드 펭귄섬에 대해서 아주 자세한 안내는 기본이었고 여러가지 재미있는 말씀을 많이 해 주셔서 지루하지않고 많이 웃을 수 있는 좋은 여행이 되었어요.
중간에 Maru 휴게소에 잠시 들렀는데 휴게소내에 조그만 동물원도 같이 있어 입장료(어른 20불, 어린이 10불)를 내고 들어갈 수 있어요.  시드니, 케언즈, 멜버른에서 이미 동물원을 여러번 방문해서 이번에는 입장하지 않았어요.
근데 휴게소내의 카페 안 쪽으로 들어가니 동물원쪽의 창이 다 열려있어서 카페에서 동물원의 왠만한 부분이 다 보이더군요.  이미 호주에서 동물원을 몇번 방문하셨으면 굳이 입장하지않고 카페에서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네요.
이 동물원의 특징중에 하나가 하얀색 캥거루가 있더군요. 

펭귄을 보러가기 전에 Cowes라는 마을에서 저녁식사를 했는데 가이드님의 추천대로 피자가게(LaPorchetta)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저녁으로 먹었는데 다른 식당들 보다 깔끔하고 무엇보다 음식이 빨리 나와서 저녁을 먹고 근처 해변 산책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어요. 몇몇 다른분들은 음식이 늦게나와서 좀 고생하시더군요.

펭귄섬에 도착해서 섬의 바닷가 근처를 산책하는 코스가 있었는데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경치가 정말 좋았어요. 
펭귄이 거의 저녁9시정도 되어서 바다에서 나오기 시작했는데 작고 귀여운 펭귄들이 뒤뚱뒤뚱 걸어오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요.
에전에 제가 방문했을 때는 양쪽에 2개의 스탠드만 있었는데 이제는 VIP석도 생기고 여러가지 많은 변화가 있네요. 물론 방문객도 예전보다 훨씬 많아진것 같습니다.
어쨌든 감동적인 펭귄퍼레이드를 보고 무사히 멜버른으로 돌아왔습니다. 숙소에 돌아오니 거의 새벽1시네요.  다음날 일정을 너무 빢세게 잡으면 않 될 것 같네요.
펭귀섬은 바람도 심하고 불고 날씨도 추우니 추카로 패딩이나 파카 같은 옷을 가지고 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지난 10일동안 시드니, 케언즈, 멜버른 여행을 모두 마치고 내일 아침 집이 있는 캘리포니아 산호세(샌프란시스코 약간 아래에 있는 실리콘벨리가 있는 도시)로 돌아 갑니다. 비행시간이 15시간 정도되네요.
지난 10일간 매일 하루종일 여행을 마치고 거의 밤 12시에 그날의 날씨 및 여행 일정을 기록해 봤어요.  다른분들 여행에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지난 10일동안 호주를 여행하면 모든 일일투어를 머뭄투어를 통해서 했는데 모든 가이드님들과 예약을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모두들 메리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