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9년12월19일) 케언즈 날씬는 오전에는 조금 많이 흐렸는데 점심때 부터 약간 흐리거나 해가 잠시 보이는 전반적으로 여행하기에 좋은 날씨였어요.  일기예보에는 비올 확률 50%라고 나와서 날씨를 많이 걱정헸는데 생각보다 날씨는 나쁘지 않았네요.
아침 일찍부터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투어를 갔는데 문제는 바다의 파도가 심하게 쳤네요.
배가 엄청 많이 흔들려서 고생 좀 했어요.
스노클링도 좋았지만 Sea walking이 정말 좋았어요.   바다 밑을 걸어다니면서 엄청 많은 열대어와 산호초를 바로 눈 앞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스노클링만하는 투어와 호주달러로 26불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어요.  Seal Walking 정말 강추입니다.  스킨스쿠버보다 훨씬 쉽고 어렵지 않으면서 바다 속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반잠수정은 만약 Sea Walking을 하지 않았다면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Sea Walking을 먼저 하는 바람에 기대보다는 조금 별로 였어요.  하지만 이미 투어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라 무조건 해야겠죠...
파도가 잔잔하지 않는 날이라면 반드시 멀미약을 드실 것을 조언드립니다.  오늘 파도가 너무 세게쳐서 관광객 태반이 거의 실신 상태 직전까지 같네요... ㅋㅋ  케언즈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스노클링 투어는 약간의 비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파도가 관건인 것 같네요...
점심 식사도 부페식이라 나름 괜찮았던 것 같고 한국인 직원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의무요원이 있어서 갑자기 배멀미를 심하게하시는 분들을 도와주시더군요.  한국인 관광객은 신혼부부 몇쌍, 배낭여행객 몇분, 가족관광객해서 얼마 없었고 대분분 일본, 중국이나 유럽 관광객이었어요.
그럼 케언즈 여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