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리 어로 와이 = 물 토모 = 동굴
물이 흐르는 동굴 와이토모 입니다. 와이토모 동굴은 반짝반짝 개똥벌레가 유명합니다.
반짝반짝 빛을 내는 뉴질랜드 글로우웜 유충은 사실 두 날개 곤충(곰팡이 모기) 입니다.
띠로리...
글로우웜은 사실 모기 가족 !!!!!
걱정하지마세요.
뉴질랜드 글로우웜 성충은 입이 없어서 한국 모기처럼 피를 빨지 않습니다. 성충은 몇 일 못 살고 죽습니다.
와이토모 글로우웜을 관찰 할수 있는 여러가지 투어가 있는데요.
제가 예전에 다녀 왔던 Black Abyss Tour 는
글로우 웜도 볼 수 있고 동굴 탐험도 할 수 있어서
정말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와이토모 케이브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출발하여
십분 정도 들판을 달려갑니다.
그리고 작은 헛에서 수영복 (개인준비) 하고 Wet suit 과 안전모 고무장화를 착용합니다.
수영복과 수건 이외의 필요한 장비는 투어에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뿅 이렇게 갈아 입구요.
동굴에 들어가기 앞서 평지에서 로프 기본 지식과 낙하 연습을 20 분정도 합니다.
가이드님 말을 주의 기울여 잘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동굴에 들어가면....
이렇게 로프를 달고 지하 폭포 아래로 내려가게 됩니다.
35미터 정도 내려 가는데 폭포 두 개를 거쳐서 내려 갔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플라잉 폭스도 탔습니다~
휘융 ~~
이 투어를 하면서 들고 갔던 방수 카메라를 잃어 버렸었는데..
아마 이때 였던것 같습니다 아까운 내 사진들 ....
종유석들과 글로우웜 옆으로 엉금엉금 좁은 동굴을 기어 가야 합니다.
중간에 잠깐 쉬면서 초코렛 마시멜로 피쉬와 핫초코렛을 나눠 마셨습니다.
천장엔 글로우웜이 빛나고 종유석에서 물방울이 똑똑 떨어지는데
그 때의 핫초코렛은 정~ 말 꿀맛이었습니다.
앞서서 동굴투어 가이드 말을 잘 들어야 하는 이유!!
제가 갔던 투어는 9명이 갔었는데 중간에 8명이 되어 버렸습니다.
한 독일 남자분이 중간에 실종.......... 모두 패닉...........
갔던 길을 되집어 가기도 하고 기존에 투어하는 동굴이 아닌 길로도 가서
그 남자분 찾느라 가이드 분들이 고생하셨었습니다.
알고보니 혼자 밖으로 어찌어찌 나가셨다는......
투어 전에 가이드 전달 사항은 잘 주의깊게 들어야 합니다
동굴 투어 끝나고 다시 세상으로~
정말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재미난 경험 이었습니다.
제 사진은 모두 분실하여 위의 이미지는 와이토모 어드벤처 센터의 참가자 촬영 사진입니다. ㅠ
제 방수 카메라는 아직도 와이토모 동굴에 있겠죠...또르르..
튜브를 타고 텀벙텀벙 동굴을 탐험하는
블랙워터 래프팅 투어는 못해봤는데 정말 재미 있어 보이더라구요.
이 밖 에도 새 투어상품인 블랙 오딧세이 투어가 나왔는데..
가고 싶네요
와이토모 동굴 탐험~
시간이 지난 지금도 참 즐거 웠었습니다 ㅎ
기회가 된다면 꼭 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