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 오션로드의 메인 12사도. (사진=머뭄투어 제공)
신비한 사막과 아름다운 바다 등 청정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호주. 발길이 닿는 곳마다 낭만적인 풍경이 펼쳐져 아무렇게나 찍은 사진들도 자연스럽게 화보가 되는 곳이다. 덕분에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호주는 항상 전 세계 여행객들로 붐빈다. ◇ 메모리얼 아치 메모리얼 아치 로드는 퇴역한 군인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졌다. 1차 대전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역사적인 사실을 느낄 수 있는 유일한 곳이며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시작을 알리는 곳이기도 하다. 1차 대전 참전 용사들이 16년에 걸쳐 그레이트 오션로드 완공을 기념하여 만들었다. 그 당시의 상황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하는 길로 선정되기도 했다.
호주 달력과 엽서 등에 나오는 그레이트 오션로드 풍경 대부분이 이 전망대에서 촬영됐다.(사진=머뭄투어 제공) ◇ 12사도바위 포트 캠벨 국립공원에 위치한 12사도바위는 그레이트 오션로드의 메인이다. 캠벨 국립공원의 일부로 볼거리가 다양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이다. 호주 달력과 엽서 등에 나오는 그레이트 오션로드 풍경 대부분이 이 전망대에서 촬영됐다. 영국 이민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12제자를 본따 12사도 바위로 많이 알려졌지만 원주민들에게는 엄마 돼지와 아기돼지들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지금은 많이 무너져 8개 정도만이 남아있다.
거대한 게 한 마리가 양손을 앞으로나란히 하고 있는듯한 모양을 하고 있는 로크아드 고지.(사진=머뭄투어 제공) ◇ 로크아드 고지 포트캠벨 국립공원 내에 속해있는 협곡이다. 거대한 게 한 마리가 양손을 앞으로나란히 하고 있는듯한 모양을 하고 있다. 그 사이로 들어오는 물결이 매우 거세다. 로크아드 고지에서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오면 해변의 모래사장이 펼쳐지고 양옆으로는 오랜 시간 바람에 부딪혀 생긴 암석들이 있다. 본래 이 해안은 암초가 많아 과거에는 난파선 해안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사고가 일어났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1878년 6월 영국의 로크아드 호가 침몰해 500명이 목숨을 잃는 큰 사고가 있었다. 그 후 사고 났던 배의 이름을 본 따 로크아트라 명명됐다.
취재협조=머뭄투어(www.mumum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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