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하거나 할일이 없는 날에 저는 555 프리 버스를 타고 바람을 쐬러 서큘러키로 갑니다

자주 돌아다니다 보면 몰랐던 볼거리를 새롭게 발견하게 될 때가 많기 때문이지요~

 

하루는, 보타닉가든 근처에서 방황하다가 팜코브를 따라 오페라하우스로 걸어가던 중

신기한 장소를 발견했더랬습니다.

 

Government House라는 표지판을 따라가 보았더니,

그곳에는 옛 NSW주의 총독관저 (The Government House)가 있었어요!

 

아참, 이곳은 가이드 투어로만 방문이 가능한 곳이에요, 자유관람을 할 수 없습니다

 

오픈시간도 금요일에서 일요일사이에만 관람할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제가 방문한 날은 자유관람이 가능한 날이었는데 (공휴일 등 특별한 날에는 자유관람을 허용하기도 합니다)

가이드 투어라고 해서 특별한 건 없고, 게이트에서 티켓을 받아 안내를 받으며 관람하면 되는 거랍니다.

 

다음번엔 자유관람이 아닌 날에도 한번 들러봐야겠어요.

 

 


 

멀리 보이는 건물이 총독관저(Government House)입니다.

이 건물은 NSW주에서 가장 정교한 고딕 복고조 양식 아,,, 어려워요..

의 건물이라고 하네요!

 

총독관저 안에는 부왕(Vice Regal)의 후원으로 초상화와 가구, 장식예술품,

그리고 기억에 남을 만한 총독들의 일화와 관련된 중요 소장품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만찬, 임관식, 주요 문화 및 자선기관 연회와 같은

뉴사우스웨일즈 주 지사의 공식 행사를 위해 바쁜 일정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총독관저 내부는 사진촬영이 불가능합니다.

내부의 모습을 살짝 알려드리자면,

 

 


 

1층(Ground Floor)에는 외부 홀, 중앙 홀, 연구실, 식당, 응접실, 연회장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모든 룸은 19~20세기의 정교한 가구, 카펫, 커튼등이 고풍스러운 모습 그대로 잘 재현이 되어 있었어요.

2층도 있지만, 입장이 불가능했습니다.

 

 


 

내부 관람을 마치고 외부를 한번 쭉 둘러봤는데요,

잘 가꾸어진 정원과 건물이 사진찍기 딱 좋았습니다.

 

 


 

위치는 보타닉가든에서 나와 팜코브를 따라 오페라하우스쪽으로 걸어나오는 길목에 있습니다.

팜코브 산책길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여기저기 Government House라는 표지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드니에서 살랑살랑 산책하면서 돌아보기 좋은 총독관저 Government House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