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경찰서인데요ㅎㅎㅎ

교도소 경찰들이 머물렀던 곳인 것 같아요

그런데 안에 사람이 사는 것 같더라구요??


관광객 같지 않는 분이 나와 쳐다보길래 얼른 눈길을 피했습니다.(호주에서는 경찰이 무서워...ㅋㅋㅋㅋ)

 

35불이나 내고 들어왔는데 뽕 못뽑고 나갈까 싶어


지도를 펼쳐 가봐야 될 곳 몇곳만 선정하여(시간이 아깝기 때문에) 다시 재출발하였습니다.

 

도착한 곳은

죄수를 가두는 감방과 박물관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우선 박물관 먼저 들어갔는데요 ㅎㅎ


위에 시계가 아...안맞는 것 같더라구요^.^;;;

돈도 많이 받는데 쫌 고치시지...

여기는 죄수들이 썻던 물건들이라던지 죄수들이 무엇을 하루 종일 먹고 무엇을 만들었는지에 대해 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음 저 망원경이랑 시계 끌렸어요 ㅋㅋㅋㅋ


저는 요즘 엔티크만 보면 왜케 끌리는지..ㅋㅋㅋ

 

 


사실 하루에 이사람들이 무엇을 먹었는지 전시해놓은 것을 보고


허허 웃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이사람들 식단표를 왜 전시해놓지?? 심지어 빵과 고기를 전시해놓으니...ㅋㅋㅋㅋ


할말이 없었어요ㅋㅋㅋ

그렇게 박물관을 뒤로한채 제가 들린 곳은 감옥!!

 

그래그래 드디어 쫌 뭐 볼만한게 있구나 라고 생각이 드는 곳이었어요

여기는 죄수방인데요 ㅎㅎ


아니 죄수방 되게 좋은데요??ㅋㅋㅋㅋㅋㅋㅋ


이시대 때 죄수 할만한것 같은데요..??ㅋㅋㅋ

 

방이 감옥 치고 참 예뻤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이 것은 죄수 방에서 돌아가신 분들 중 몇명에 대한 이야기를 써놓은 곳입니다.

그 글 위에 있는 구멍을 통해 그 사람의 사진이 나오구요 ㅎㅎ

 

이런식으로 죄수를 볼 수 있다는게 쫌 색달랐습니다.

 

투어 팀이네요 ㅎㅎ

 

여기서는 가이드가 있어 투어 시간에 맞추면 가이드의 설명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여기는 포트 아서 안에 있는 교회입니다.ㅎㅎ

 

교회가 성처럼 되게 멋있죠??


죄수들에겐 마음의 안식처였던 교회

원래는 보통 티켓팅을 한 건물 아래에 있는 박물관을 먼저 보고 야외 및 크루즈 구경을 해야되는데

저희는 크루즈를 먼저 탄 관계로


이제야 안으로 들어왔네요 ㅎㅎ

 

제일 처음에 입장권 살 때 받았던 카드 기억하시죠??ㅎㅎ


그 카드를 왜 주나 했더니 여기에서 쓰라고 주더라구요


제가 받은 카드와 모양이 똑같은 것을 찾아보면 돼요

제손 이쁘게 나왔네요^.~

 

제 카드는 다이아 J 에 남자가 눈 감고 있는 모양ㅎㅎㅎ


똑같은 모양 찾기ㅎㅎ


찾아서 열어보니~~~

 

여기에 실제로 수감되었던 죄수의 이름과 직업, 어떤 사유로 감옥에 오게 되었는지 등등이 나오더라구요 ㅎㅎ


제가 고른 것은 18살의 목수인데

양고기를 훔쳤다고 여기 호주의 구석진 곳까지 왔네요...


음... 죄질의 크고 작음은 없다지만 그래도 쫌.. 안타까웠어요


이 카드는 거기서만 끝이 나는게 아닙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카드를 들고 그 카드 내용의 주인공이 어디서 무슨 일을 했는지 까지 찾을 수 있습니다. ㅎㅎ

 

자세히 보시면 사람들 몸에 조그맣게 카드가 붙어있어요 ㅎㅎ

 

저는 제꺼 카드으 ㅣ주인공을 찾으려고 노력했지만... 이친구 허허 존재감이 없는 친구였나??


못찾겠더라구요ㅋㅋㅋㅋ

 

아 왜케 다리 두껍게 나왔지...- -

 

음..

 

또한 죄수의 발목을 항상 부여잡는 쇠고랑을 차볼 수 있는 기회도 있는데요~

 

아 진짜 쇠고랑 무거웠어요


이무거운 것을 차고 자고 차고 다니고 그랬을 꺼라고 생각하니 죄수지만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솔직히 저는 포트 아서 기대 이하였습니다.


포트아서는 아름다운 감옥 중에 하나라고 사람들이 말하기도 하였고, 방문자들이 많기로 유명한


곳이라고 하였습니다.


음 그렇지만, 너무나 단가가 높은 입장료와 그에 비해 볼 수 있는 것은 완전한 건물도 아닌

다 무너져 형체를 가늠할 수도 없는 건물들, 시시한 죄수들의 물품을 전시해놓은 박물관, 굳이


크루즈가 필요없는데 크루즈를 넣어놓은 점 등등 딱히 마음에 드는 점은 없었습니다.

 


여름 철에 오면 정말 감옥보다는 멋있는 휴양지처럼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저는 이때까지 여기보다 더 멋있는 휴양지들을 비싼 돈을 들이지 않고 구경하였고 즐겼기 때문에


포트아서는 저에게 관심이 가지 않는 관광지 중 하나네요.

 

 

 

타즈매니아에서 오래 계실 분들이라면 한번 쯤 추천드리지만


타즈매니아를 여행오시는 분들에겐 굳이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는 코스 입니다.

 

아 고스트 투어 또한 영어를 이해하시지 못한다면 힘드실 것 같기도하네요 ㅎㅎ

 

 


그래도 제가 본 감옥중 가장 살만하고 규모가 큰 감옥이었습니다.

 

 

 

 

이상


타즈매니아 여행, 호바트 여행, 브루니 아일랜드, 포트 아서를 여행 중인 초코승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