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벌써 2주가 지났네요~ 일상에 복귀하고 시드니를 그리워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ㅋ

 

제가 귀찮아서 블로그도 안하고 SNS도 안하고 후기도 한번 남겨본 적이 없는데, 감사한 마음 이렇게 라도 전달하고자 후기 남겨요^^

 

머뭄투어 에서 블루마운틴과 굿모닝 시드니 두가지를 경험했는데요^^

 

둘다 만족스러웠지만,

 

무료였음에도 더욱 기억에 남는 [Winter Special - Free Tour] 굿모닝 시드니 - 시티투어 감사 인사를 남기려고 해요^^ㅎ

 

솔직히 무료투어였기 때문에 호주 여행해서 했던 투어 중 가장 많은 고민을 했던 투어입니다.

 

고민의 이유는

 

첫번째, 눈치가 보이지 않을까. - 즉, 다른 연계상품을 판매하려고 의도한 투어가 아닌가.

 

두번째, 시간 낭비가 되지 않을까. - 투어 비용은 무료이지만,어렵게 만든 시드니에서 시간이라는 기회비용은 매우 크죠.

 

세번째, 그냥 구글맵을 가지고 구경다니는게 더 낫지 않을까. - 구글맵만 있으면 가고싶은 곳은 어디든 갈 수 있으니까요..ㅋㅋ

 

에 대한 의구심 이었습니다.

 

투어 당일날 아침까지도 많은 고민을 하다가 10시에 맞춰서 만남의 장소에 갔죠.ㅋ

(사실 이번 시드니 여행의 신의 한수가 되는 결정이였죠!)

 

다행인지 불행인지 날씨가 조금 안좋아서 그날은 저희 커플만 참가했어요~ 정말 대박이였죠..ㅋㅋ (VIP가 된 기분이였습니다!)

 

초반 매우 뻘쭘 했는데 고성근 가이드님의 아이스브레이킹은 훌륭하셨습니다.  다들 뻘쭘에 대한 걱정은 필요 없으실거에요~ㅋ

 

분위기 있는 음악도 준비해 오시고, 카메라까지 직접 가져오셔서 사진도 찍어주시고(한국에 와서 메일로 잘 받았습니다^^) 무료투어가 맞나라는 의심이 들만큼 본인의 일을 즐기시면서 기쁘게 대해 주셨습니다.

 

물론 다른 상품 광고는 전혀 안하셨구요~ㅋㅋ(이러면 사장님한테 혼나지 않을런지ㅋㅋ)

 

아! 같이 거리를 걸으면서 두번째와 세번째 했던 의구심은 싹! 날라갔습니다.

 

낯선곳에서 구글맵을 보지 않고 거리를 보며 돌아다닐 수 있는 자유로움이란!

 

핸드폰을 보며 목적지 찾아가면서 주변 환경을 놓쳤던 것 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짧은시간에 정말로 시드니를 즐길 수 있었죠!

 

투어 마지막엔 저희도 아쉽고 가이드 님도 짐심으로 헤어짐을 아쉬워 하셨어요.

정말 시간이 있으면 저녁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였어요~(저희 여행이 너무 짧아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저희가 터키여행을 취소하고 4일만에 갑작스럽게 온터라 아무런 정보가 없었는데 맛집과 가봐야할 곳 등 정말 유익한 말씀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이번 호주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투어였구요~ 이건 유로 투어로 바꿔도 충분한 메리트가 있는 투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

 

정말 감사했구요!

 

다음에 또 뵐 수 있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