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호주에 있는 버셀톤이라는 곳을 소개해보렵니다.

 

제가 호주 워킹홀리데이로 있으면서 90%의 시간을 보냈던 번버리 (퍼스에서 남쪽으로 차로 2시간 거리)에서

1시간 가량 버스를 타고 가면 있는 곳입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 된 곳이라면 사진보시고 아~ 저기구나 하실거에요^^

 

 


 

나름 열심히 찍었는데.. 항공 사진이 아니라 와닿지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ㅋㅋㅋㅋ

수심이 얕아서 배가 드나들수가 없어서 생긴게 바로 이 제티(Jetty)구요

버셀톤의 제티는 남반구에서 가장 긴 제티라 버셀톤 관광의 핵심이라 할 수 있죠


 

긴 건 좋은데 길어도 너무 길다는 점~~

갈때는 괜찮습니다.

여기까지 왔으니 끝을 보자!

라는 맘으로 걸어가나..

돌아오는 길이 천리 만리..ㅠㅠ

 

끝까지 가면

 

 

이런 조형물이 있었는데 카페같은게 있었는지 이 조형물만 있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ㅠㅠ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는 기차가 다니잖아요

여기도 다닙니다.


 

여기 보이는 기찻길로 다니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운행을 안하더라구요

 

 

1978년 싸이클론으로 부분적으로 파괴되고 보수를 바친후에 기차 레일을 설치되었고

이 때부터 운행되기 시작했는데 저희가 갔을때는  복원(restoration)의 이유로 운행이 중지가 되었더라구요

기차만 다녔어도 편히 갔다 올 수 있었는데 ㅡㅡ

 

글구 제티 중간쯤 가서 낚시도 할 수 있는데 꽃게도 잡고, 물고기도 잡아서

돈 없던 워킹 시절에 주린 배를 채울 수 있어서 종종 갔던 곳이랍니다.

 


여기는 수심도 낮고 파도도 잔잔해서 저처럼 꽉 채워진 맥주병들이 수영하지 좋은 곳이구요

시드니가 골코 비치처럼 사람들도 많지 않아서 한적해서 좋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뽀나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