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언즈에서 생활 했던 한달 잊을수 없던 시간 이였습니다.

그 길고도 짧게 느껴졌던 시간 그때로 고고씽~!

(참고로 본 글은 구어체로 서술 합니다)

 

 

설레임 반 기대반 걱정반

첫번째 시도는 저녁 콴타스 비행기를 예약하고 시드니 국내선 공항에 도착 보딩 받고 출발 한시간 전 대기중이였으나

호주 전지역 태풍인지 폭우인지 딜레이 딜레이 한시간 두시간 세시간 네시간 ,,, 7시 출발 예정 비행기가 11시 까지 대기 하다 결국 캔슬...

 

 

이런 OMG WTF 육두문자 날리고 있는 와중 콴타스측은 아무런 사과 없이 집에 잘 가라는 택시 바우처 한장씩 쥐어주고 바이바이

이런 또 뭥미....여기 사는 사람은 그렇타 치고 연고 없는 사람은 어쩌라고..그러나 의지의 호주인들 한마디 불평없이 다들

집으로 백투홈.....불평 없는 호주인들이 더 어이없으...택시 바우처 받아들고 시내 서울리아에서 황당함을 한잔 술로 풀고

집에로 고고싱..새벽 한시반 ㅠㅠ

콴타스 항공 팁 하나

기상으로 인한 캔슬은 환불 안해 줍니다, 일년 동안 사용가능하게 크레딧 잡아 줍디다...참고 하삼

 

두번째 시도

 

다시 항공 스케줄 잡고 이번엔 버진블루로 도전... 저가 항공은 처음인지라 왠지 빨간 도색이 싸구려 같아 보이긴 하는데 설마 떨어지겠어 자기 위안을 해보는데 역시 불안에 살짞 떨며 탑승..

 

 

정시 출발은 아니지만 모 나름 나뿌지 않았어 가죽의자도 괜찮고...뒷좌석에 꼬마 애들 둘이라 좀 거실리긴 했지만 괜찮겠지 하며 착석 하자마자 뒤에서 발로 내 의자를 차기 시작하는데 아놔 진짜....옆에 엄마는 도그 무시하고..애들 교육 안시키는건

한국이나 호주나 똑같네 이런ㅆㅂ..XXXXXXX를 연발하며 두시간 경과...비행기는 락햄턴즈음 지나고 있는데.

 

순간 기내에 울리는 사이렌 소리.....직원들 좁아 터지는 통로 뛰어다니고 이런 죽는구나....싼건 타는게 아니었어 ㅠㅠ

가슴은 터질듯이 두근대고 아놔 ㅠㅠ 이건 말로 표현 못해....기내 안에 경찰차 천장에 붙어 있는 그 삐요삐요 돌아가는

경광등이라 하나..?? 하여간에 그거 본 사람 있나? 비행기 안에서 그걸 보다니...완전 시골틱하고 싸구려 아놔 ㅠㅠ

 

짧고 긴박했던 30초가 내 생에 최고의 심장 떨리는 순간이였으....회사 잘못 만나 싼거 타고가다 죽는구나 XXXX 이러는 사이

사이렌의 이유는 바로 내 앞앞앞 자리 아줌마가 쓰러져서 울린거였으...아니 대체 왜 왜 왜 아줌마 쓰러졌는데 기내안에서

싸이렌하고 경광등을 돌리고 ㅈㄹㅂㄱㄷㅇㅇ (아시는?)....정말 죽는줄 알았네....

 

그러고 한숨 돌리고 있는데 아주 가지가지 하데...그 쓰러진  아줌마 인나서 앉아 잇는데 병원가야 된다고 중간에 내려야 된다네

그냥 모 택시처럼 지나가는 병원에 잠깐 서서 내려주고 그런줄 알았지....사람 생명은 소중하니까...암만 나라도 그랬을거야.

 

락햄턴 공항에 착륙하니까 삐요삐요가 대기중인게 보이고 아줌마 내려주고 자 가자...이러고 있는데...

그때 알았지...뱅기 기름을 딱 목적지 도착햇을때 떨어지게 만큼만 넣는거라고...자동차 처럼 항상 만땅이요 이게 아니라...'

기름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착륙하면 안되서 기름 다 버렸다고...아놔....거기 까진 좋아...똥차 처럼 생긴 기름차가 하나 오는데

그래 모가 됬던 언넝 기름 넣고 가자...모 얼마나 넣겠어 .... 이런 ㅆ 기름을 한 오십분을 넣고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돌겠다...케언즈 안갈래....

 

2탄 분위기 봐서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