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19년12월23일) 멜버른 그레이트 오션 로드 선셋 투어를 다녀왔어요.
오전에는 날씨가 좋았는데 오후부터 날씨가 흐려져서 선셋은 못 봤네요.
아침 9시반에 출발해서 저녁에 밤12시 조금 넘어서 멜버른에 도착했네요. 
만약 이투어를 하시면 다음날은 아침일찍 일정을 잡으면 굉장히 피곤할 것 같네요.  그래서 저는 내일 오전 단데농 $ 퍼핑빌리 투어를 skip하고 오후3시에 출발하는 필립아일랜드 펭귄투어만 할 예정입니다.
펭귄투어도 멜버른 돌아오면 거의 밤12시정도 될 것 같네요.

그레이트 오션 로드로 가는 도중에 질롱을 지나쳐 가네요.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마 질로코리아를 아실텐데 그 질롱코리아팀이 있는 곳이네요.  작년에는 엄청 못했는데 올해는 거의 50% 승률에 육박하네요. ㅋㅋㅋ

그레이트 오션로드로 가는 도중에 쵸콜릿팩토리에 들렀는데 정말 많은 쵸콜렛이 있었어요.  근데 가격은 좀 비싼듯...
입구에 세가지 종류의 쵸콜릿을 무료로 시식할 수 있으니 이용해보세요.
3달러를 주면 쵸콜릿 trial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하루에 몇 번 정도 스케줄이 있는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낮12시에 진행을 해서 trial을 하지 못 했어요. 아마 직접 쵸콜릿을 만드는 trial일 걸로 생각이 드네요.
쵸콜릿과 커피를 같이 마시면 좋을 것 같네요.

쵸콜릿팩토리를 나와서 그레이트 오션로드로 갔어요.   
12사도에서 헬기 투어를 했어요. 헬기투어비용은 145불이고 15분간합니다.  끝나고 USB로 헬기투어하면서 본인 모습을 촬용한 비디오, 그레이트 오션로드 비디오가 담긴 USB를 45불에 살 수 있는데 이것도 샀어요. 
헬기투어는 정말 좋았어요.  비용이 좀 비싸긴하지만 한 번 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네요.

제가 25년전에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를 했었는데 그 때는 엄청나게 대단하게 느껴졌었는데 그 이후에 유럽배낭여행, 미국여행등등 전세계 30여개국을 여행하다보니 이제는 25년전처럼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네요.  하지만 처음 그레이트 오션로드를 보시면 분이면 충분히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아발론 베이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대박이라는 한국식당도 있네요.  식당이 몇군데 있기는한데 식당마다 관광객이 많아서 음식주문 및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많아 걸리니 빨리 결정해서 주문을 해야 합니다.  아니면 밥도 못먹도 투어 버스를 바로 타야하는 불행한 사태가 발생할 수도...
저는 호주 로컬식당에서 스테이크버거를 먹었는데 하와이안 스테이크 버거가 가장 맛있었던 것 같네요.
가이드님이 저녁식사하기가 용이하지 않다고 해서 대박식당에서 컵밥을 takeaway해서 저녁에 먹었어요. 나름 맛이 괜찮네요.  저녁식사는 포트캠벨이라는 작은 어촌마을에서 했는데 식당이 몇군데 있기는 했는데 관광객들이 몰리니 역시 주문 & 음식 기다리는 시간이 엄청 오래걸리네요.  커피 한 잔 주문해서 받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것 같아요.  비치를 바라보고 오른쪽에 얕은 언덕을 조금 올라가니 카센터가 있는데 거기에 인도직원들이 있었는데 거기서 커피를 팔아서 카푸치노를 사먹었는데 엄청 맛있었어요.  카센터에서 파는 커피라 그냥 추워서 몸만 녹일려고 별 기대를 않했는데... ㅋㅋㅋ
12사도, 록아드고지, 그루토, 런던브릿지 모두 정말 좋은 뷰포인트가 있으니 바람이 불고 날씨가 추워도 차에서 내리셔서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바람이 많이 불고 날씨가 엄청 추우니 따뜻한 파카나 패딩을 가져가시기를 추천합니다.  참고로 저는 얇은 자켓을 입고 있었고 가방안에 패딩을 넣어가서 밖에 나갈 때만 패딩을 입었어요.
그리고 멜버른 돌아오면 밤12시 또는 새벽1시 가까이되니 다음날 빡빡한 일정을 피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오늘 투어는 Sean가이드님과 함께했는데 호주와 멜버른, 그레이트오션로드에 대해서 정말 자세히 많은 정보를 알려주셔서 정말 기분좋고 행복한 투어였습니다.

여행하시는데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